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2016년 건축사자겨기험 1교시 배치계획에서 기출되었던 문제에 대해서 지문을 분석한 것을 가지고 각 학원별 모범답안들에 대해서 분석해봄으로써 실제 어떠한 부분이 건축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 각 자신들만의 생각등을 점검하면서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매번 말하지만 내 가신이 어떠한 답안에 대해서 월등한 실력이라서 무슨 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의 출제된 지문과의 적합여부등을 분석해보는 것이니 오해없으시기를 바란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시기를~~!
여기에 실린 모범답안들은 각 주요 건축사시험 학원 3개사의 공식홈페이지에서 공개한 모범답안을캡쳐해서 가져왔음을 알리고, 모든 학원들의 이름들은 공개하지 않고 글중에는 영어이니셜로 학원들을 지칭하고자 한다.
먼저 D학원 모범답안을 보겠다.
대지의 중앙으로는 암벽등반장을 잘 볼 수 있게 주출입이 시작되었고, 그 단지내 도로는 문제 지문처럼 보도와 차도가 함께 계획되었다. 도로의 경사도는 1/15이하로써 지형조정이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D학원에서는 단지내 도로를 기준으로 지문분석한 것처럼 좌측에 행정동, 강의동, 다목적 강당 및 그에 따른 외부시설들이 배치되었고, 우측에는 남, 여 기숙사와 강사숙소, 그리고 주차장을 배치시켰다.
단지내 도로는 강의동 및 다목적강당 그리고. 기숙사, 강사숙소로 진입하는 보차혼용도로부분까지 계획하였다. 그 이후부터는 보차 혼용도로로서 각 건축물로 진입할 수 있게 하였다.
체력단련장은 단변방향으로(세로방향)으로 해서 상하로 길게 배치를 하였고, 그 옆에 주출입구에서 진입용이하게 행정동을 세로로 길게 해서 배치를 하였다. 기숙사 등은 대지 지형에 맞게 평면상에서 기울어서 배치를 계획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지의 성, 절토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기숙사 등의 진입도로에서는 신설 보행로를 사용해서 기존 산책로와 연결하였다. 주차는 장애인전용주차 2대 포함해서 20대이상을 설치하였다.
강의동은 암벽등반장에서 접근이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배치를 하였고, 이 문제의 핵심요소인 행정동와 강의동의 진입되는 도로에서의 각 다른 층의 진입레벨을 맞춰서 배치하였다. 여기서 행정동은 +302.5에서 1층진입이고 두 동사이의 진입도로에서 강의동은 1층 진입레벨을 +305.5 로써 1개층의 층고인 3m차이가 난다. 문제의 조건에 적합하게 하였다.
그리고, 강의동 옆에 위치한 다목적강당의 1층레벨이 +304.5로 함으로써 경사를 주었고, 그 바로 옆에 계단을 설치해서 1m를 낮춰서 휴게마당으로 진입하게 하였다. 이렇게 되면 문제에서 제시한 것처럼 휴게마당이 체력단련장과 다목적강당에 인접해서 배치한 것을 적합하게 배치한 것이 된다.
전체적으로 대지내 활용도 좋게 배치를 한 답안으로서 실제 시험장에서 학원들 모범답안처럼 작도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대지내 도로의 명확한 동선과 각 건축물과 외부시설물들의 적절한 배치가 어느정도 문제에 만족시켜준다면 합격점수안에는 모두 들 것이다.
다음은 H학원의 모범답안이다. 이 학원에서는 공개한 모범답안이 3가지였다.
H학원의 첫번째 답안이다. 이 답안에서도 단지 내 주출입도로는 역시 암벽등반장이 잘 보이는 곳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 진입도로는 주차장쪽부터는 차도양측으로 보도를 계획하였다. 이렇게 됨으로써 총 도로의 너비는 10m가 된다. 대지의 여유가 허락되었음으로 이렇게 제시를 하여서 좀 더 보행자의 편리를 도모한 점이 좋아 보인다.
대지 내 전체적인 배치는 앞서 본 답안과 유사하다. 약간씩의 경미함이 있는것은 이 시험이 객관식 시험이나 답안이 절대 변경되지 않는 그런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의 해석적 의미가 있으므로 합격점수에 드는 것으로 목표를 삼고 계획을 하는 것이 옳은것 같다.
이 답안에서의 체력단련장을 가로로 길게 배치를 하였고, 행정동은 체력단련장보다 1m 높게 바닥레벨 +302.5로 계획을 하였는데 앞서 D학원 답안하고는 다르게 가로로 배치를 하였다. 이러한 배치는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 배치계획에서 건축물들은 가로 세로의 구분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급적 가로로 긴 배치, 그리고 남향배치를 하는 쪽이 우선이라고 본다.
여기서의 일부 건축물과 시설들은 옹벽처리를 한것이 눈에 보인다. 필요에 따라서는 옹벽설치를 함으로써 대지조정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 지문에서 옹벽설치는 불가한다 거나 옹벽높이를 제한하는 문구가 있으면 그에 따라야 하므로 그 점 유의해야 한다.
다음 모범답안이다. 이 학원의 첫번째 답안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대지의 레벨들을 전체적으로 조절을 하였고 가장 큰 다른 점은 휴게마당을 체력단련장 바로 우측 옆에 세로로 길게해서 배치를 하였다는 점이다.
이렇게 외부시설을 세로로 길게 배치를 하게 되면 경사져 있는 지형을 조금은 많이 조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배치를 하였다고 해서 출제된 문제 조건에 크게 지장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합격당락에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목적강당을 조금 대지의 낮은쪽으로 배치를 함으로써 휴게마당과 사이의 보행로에서 문제에서 꼭 제시한 조건은 아니지만 산책로를 추가로 계획을 해서 암벽등반장 부근에 지나가고 있는 기존 산책로와 연결을 시켜줌으로써 동선의 효율성을 꾀한 모습은 좋아보인다. 다른 부분의 배치들은 출제지문에 모두 적합하게 한 것 같다. 그러니까 모범답안으로 공개를 하였겠지만 말이다.
이제 H학원의 세번째로 제시한 모범답안이다.
이 답안의 배치의 가장 큰 특징은 주차장을 답안들 중에서 유일하게 도로를 기준으로 해서 좌측편에서 진입을 하게끔 하였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대지 활용도면에서는 대지 내 우측편 부분이 좀 아까운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주차장을 행정동과 체력단련장 사이에 배치함으로써 장애인들을 고려한 양호한 배치라고 보여진다. 실제 다른 답안들처럼 도로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장애인들은 휠체어등 동선이 불편할텐데 아무리 횡단보도를 설치해서 건넌다하더라도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다. 물론, 각 건축물들 까지 진입하는데에는 보차 혼용도로가 되어있지만 회차공간등도 여유롭지 못한 상태에서는 주차장 계획은 이 모덥답안이 제일 좋다고 본다.
나머지 배치들은 각 위치되어야 할 부분에 적절하게 계획이 되었다고 보고,, 이 답안에서는 각 건축물 및 외부시설물들의 지형조정도 옹벽설치를 최소화하면서 충실하게 반영을 한 모습이 보인다. 다만, 다목적강당들의 배치에 있어서 레벨을 +305로 잡음으로써 대지의 성 절토양이 좀 많아진 모습이 보이기는 하였다. 그래도 이 답안에서는 주차장의 배치를 교통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눈에 뛰게 좋은 부분이라고 본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K학원의 답안을 보겠다. K학원의 모범답안은 4종류이다.
K학원의 첫번째 답안이다. 여타 학원과 별 다름없이 배치가 되어있는 모습이다. 암벽등반장이 잘 보이는 위치에서 주출입이 이루어지면서 주 진입도로가 형성이 되었다. 주출입에서 바로 가로 길게 배치를 한 체력단련장으로 향하는 보행로가 연결되었고 그 중간에 행정동으로 진입하게끔 계획하였다. 그리고 주 진입도로에서 우측편으로 주차장을 세로로 길게 계획을 하였다. 주차장같은 경우는 혹시라도 경사지형으로 조정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럴때에는차로와 주차구획간의 사이를 고려해서 계획하여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냥 평탄한 레벨로 계획을 하였다. 기숙사와 강사숙소 등은 경사지형에 맞추지는 않고 다른 시설물들과 동일하게 맞춰서 계획을 하였다. 경사지형이 완전히 어긋나는 방향으로 배치한 것이 아니기에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암벽등반 대기장은 위치가 정해져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경사가 제일 급한것을 찾지 않더라도 대부분 동일한 위치로 선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른 부분들의 배치는 출제지문에 다 맞춰서 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K학원의 두번째 모범답안이다. 이 학원의 특징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도출해내고자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모범답안으로 제시해주는 답안의 갯수도 다른 학원들보다 좀 더 많은 편이다. 다양성은 중요하지만, 동선과 조닝에 대한 것은 절대 잘못 배치해서는 안된다. 동선과 전체적인 조닝이 맞으면 그 조닝안에서 세부계획들의 배치는 출제된 문제의 조건에만 부합된다면 합격은 무난하다.
이 모범답안의 가장 큰 특징은 행정동과 강의동이 모두 세로로 배치를 하였다는 것이다. 굳이 이렇게 배치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경사지형이 아닌 도시지역에서 계획하는 평지형 문제들이 아니기 때문에 대지의 어느정도의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답안에서는 두개의 건축물을 세로로 배치를 하였다. 그러다보니 휴게마당의 배치와 더불어 그 주변의 체력단련장과 다목적 강당하고의 관계에 있어서 웬지 모를 배치의 허전함이 눈에 보인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건축물같은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가로로 길게 배치를 하는 것이 옳다. 남향배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시험에 응해야 할 것이다.
세번째 모범답안이다. 두번째와 거의 비숫한 배치형태를 보여주고 잇다. 여기서도 행정동과 강의동의 배치를 세로로 길게 배치를 함으로써 단변에서 건축물 출입을 하게 되는 모습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아마도 모범답안의 경우의 수를 늘리다보니 이렇게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렇게 모든 건축물들이 세로로 배치되는 것이 채점하는 분들에게 좋게 보일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남, 여 기숙사와 강사숙소를 출입도로인 보차 혼용도로를 중심으로 세동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도 약간은 다른 답안을 도출해내기 위함일 수도 있어보인다. 물론, 강사숙소도 남향은 아니더라도 동향배치는 되니까 그리 나쁜것은 아니지만 만약 이 때 2016년의 문제들이 좀 쉬웠기에 합격자수를 조절하고자 한다면 약간의 불안정한 배치의 모습을 보인다면 감점될 수도 있는 요소로 작용할까봐 시험볼때마다 상시 유의해야 할 점이다.
K학원의 마지막 모범답안이다.
앞서 본 답안과는 다르게 강의동은 가로배치를 하였다. 그로 인해 전체적으로도 약간은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주차장부분은 거의 유사하게 배치가 되었고, 체력단련장과 행정동 배치는 앞서 본 답안과 크게 다를게 없다. 경사지형으로서 아무리 대지의 여유가 많이 생겨 있다하더라도 자연상황을 그대로 순응해서 배치하는 것이 좋은 것이므로 개발위주의 배치계획보다는 이 배치의 전체적인 용도 특성등에 맞추어서 최대한 낮은 레벨쪽에다가 각 건축물 및 외부시설물들을 배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 답안에서ㅓ는 휴게마당의 배치가 완전히 좌측편에 몰려있는 것 말고는 크게 잘못된 부분이 없다.
모든 답안작성에도 공통된 사항이 있는데 대지지형을 조정할때에는 제일 먼저 도로의 제시된 경사도에 맞추어서 조정을 먼저하고 그 다음에 각 건축물과 시설물들에 대한 레벨을 정한다믕 서로의 등고선을 잇는 순서를 택하는 것이 좋다. 이 2016년 건축사시험 배치계획에서 도로의 예를 들면 대지 내 주출입부분의 대지레벨을 잡으면 시작할 수가 있는데 여기서는 +300.5로 처음 시작하는 레벨로 잡고선 경사도가 1/15이하라고 하였으니 처음 레벨 +301하고는 0.5M의 높이차가 나므로 수평의 경사표현으로는 15m x 0.5 = 7.5m가 되서 도면상에 처음 주 출입구 시작점 부터 스케일로 7.5m를 띄워서 작성하고 나머지는 레벨차가 1m씩 이므로 15m씩 벌려서 등고선을 조정하면 된다.
시험을 보다 보면 이렇게 모범답안을 보면서 분석할때 하고는 틀리게 시험 시간내에 완도를 해서 답안지를 제출해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초조감때문에 생각보다 사고적인 생각을 할 수가 없기 마련이다. 작도가 어느정도 속도가 되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모범답안과 기출문제 지문을 대조하면서 분석하는 공부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건축사시험은 절대적으로 제도기능사는 아니긴 때문이다. 물론 제도기능사등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명색이 건축사시험인데 너무 그리는 것에 몰두한 나머지 계획의 고급스러움과 기술적이고 종합적인 답안을 도출해내는 것이 정말 프로페셔널한 건춗사가 될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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